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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더] "마취 전문의를 찾습니다" ...의사는 다 어디에? / YTN

2023-02-22 9 Dailymotion

의사가 부족한 건 소아청소년과뿐이 아닙니다.

한 지방 공공의료원의 경우 마취 전문의가 부족해 수술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지난해 4월부터 전문의 1명을 뽑기 위해 공고를 낸 횟수만 무려 19차례라고 해요. 화면 보시죠.

속초의료원에서 처음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채용 공고가 올린 건 지난해 5월입니다.

모집인원은 단 1명.

1명의 의사를 10개월가량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.

필수 의료 인력인 마취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수술에 차질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.

다음 달까지 충원하지 못할 경우 수술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

의사 구인난은 비수도권 지역에선 이미 만연한 상황이라고 해요.

지난해 9월 자료를 보면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24곳은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.

의사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?

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병의원 수는 2,467개 늘어났습니다.

그런데 새로 생긴 의원급 병원 중 65%는 서울과 경기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.

한마디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있다는 얘기가 되겠죠.

서울 안에서도 의사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두드러졌습니다.

최근 3년간 서울 내 의원급 병원은 839개가 증가했는데요.

이 가운데 41.2%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생겼어요.

의원급 병원들의 강남 쏠림 현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지금과 같은 병원 쏠림 현상을 해소하지 못하면 지방 의료계의 의료 역량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.

결국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지방 의료의 붕괴로 이어지고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게 되는 현실이 다가올 수 있단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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